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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empathy)의 힘 1979년 어느 이른 아침, 뉴욕에 살고 있던 젊은 디자이너 패티 무어는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자신을 노인처럼 보이도록 변장하고 있었다. 우선 자신의 몸을 보조기구에 묶어 허리가 굽게 만들고, 매혹적인 적갈색 머리카락은 흰색 가발로 감추었다. 눈썹도 노인처럼 회색으로 다시 그렸다. 그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짜 노인처럼 느끼기 위해 자신의 귀를 막아 잘 들을 수 없도록 했고 특수한 안경을 써서 앞도 잘 볼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세 배나 더 늙게 변신한 패티는 자신의 길을 안내해줄 지팡이 하나를 들고 세상밖으로 나갔다. (13p) 데브 팻나이크 지음, 주철범 옮김, 현용진 감수 '와이어드 - 우리가 그들이고 그들이 곧 우리다' 중에서 (.. 더보기
사랑은 사랑은 이 세상의 모든 것 우리가 사랑이라 알고 있는 모든 것 그거면 충분해. 하지만 그 사랑을 우린 자기 그릇만큼 밖에는 담지 못하지. 신경숙/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중에서 - http://solomoon.com/ - 더보기
혹,이른 새벽에 깨어나거든 혹, 이른 새벽에 깨어나거든 이 세상 어디선가에 쓰는 나도 깨어 있다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 주세요. 그러면 그 순간에 우리는 함께 깨어 있는 셈이 되겠지요. 신경숙/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중에서 - http://solomoon.com/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