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마음을 갖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하루 중 단 몇 분만 투자하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두 가지 필요한 것이 있다. 꾸준히 하는 것과 열려 있는 마음이다. 벌써부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며 회의를 품었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이번에는 할 수 있다. (55~56쪽)
“척. 잘 들어두렴. 불행한 사람들은 자기가 갖지 못한 것만 보면서 신세를 한탄한단다. 반면 행복한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것에 충분히 만족해하며 감사를 느끼지. 너는 어느 쪽인지 수시로 생각해 보려무나.” (65쪽)
감사하는 마음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배우고 훈련받는 것이다. 지혜의 전수 과정인 셈이다. 지금 우리가 감사의 힘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둘 중 하나다. 하나는 그것을 일깨워줄 부모님이나 은사님을 만나지 못한 경우다. 또 다른 하나는 숱하게 듣고도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한 경우다. 대부분이 두 번째 경우에 해당된다. (66쪽)
모두 일어나 세상에 감사하라. 비록 많은 것을 배우지 못했다 하더라도 오늘 조금이라도 배웠으니 감사할지어다. 오늘 적게 배웠다 하더라도 아프지 않았으니 감사할지어다. 오늘 아팠다 하더라도 최소한 죽지는 않았으니 감사할지어다. 그러니 이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할지어다. 아무리 나쁜 일이 생겼다 하더라도 감사할지니. 그보다 더 나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76쪽)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한들, 주변에는 몰래 칼을 갈고 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을 원망하는 것은 호랑이에게 채식주의를 권하는 것만큼이나 의미 없는 행위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 평소에 작은 배려를 한다면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도움을 얻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85쪽)
“아무리 어려워도 여러분의 일에만 너무 마음을 쓰지 마세요. 내일을 위해 신경 쓰고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세요. 여러분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세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렇게 감사할 수 있는 여러분 자신에게 감사하세요. 그렇게 살아간다면 하루하루가 즐거울 거예요.” (182쪽)
‘고마워요’는 소극적으로는 세상에서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고 살아남기 위한 비밀의 방패였다. ‘감사합니다’는 적극적으로는 사람들과 어울려 도움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불러내는 마법의 주문이었다. 선조들은 그것을 깨달았기에 자식이 태어나면 그렇게도 서둘러 ‘고맙습니다’를 익히도록 한 것이다. (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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