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난 뒤에도 멀쩡하게 살아서 부지런히 세상의 식량을 축내고
더 없이 즐겁다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뻔뻔하게 들키지 않을 거짓말을 꾸미고
어쩌다 술에 취하면 당당하게 허풍떠는 그 허풍만큼
시시껄렁한 내 나날들을
가끔씩
그래, 아주 가끔씩 그대에게 알리고 싶다
강윤후 / 다시 쓸쓸한 날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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