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코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과연 사이가 좋은지, 의문스러웠기 때문이다.
소우코는 이번 일에 대해서 도우코에게는 의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의논은 커녕 얘기조차 해주지 않았다.
결국 자신은 그 때문에 속이 상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도우코는 그렇게 말하고 맥없이 웃었다.
"다양한 시기가 있는 법이지요."
곤도의 그 말은 도우코의 어딘가에 와 닿았다.
"정말 그런가 봐요."
장미 비파 레몬 / 에쿠니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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