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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횡설수설 하루일상

나른한 오후 중고서점 산책 고고...

개인사정상 잠시 잠실본사에 2주정도 출근하게 되었다.
아는 사람이 없어 혼밥중인데 이것도 나름 나쁘지만은 않은게
식사후에 내가 가고싶은곳을 맘껏 산책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혼자 산책하며 사색하는것도 짧지만 몇일 해보니 이거 정말 괜잖다.
뭐 그렇다고 매일 혼자서 먹고싶은건 아니다. 가끔 이런것도 나쁘지 않다라는것...
그리하여 오늘도 식사를 좀일찍 마치고 잠실역 근처에 있는 알라딘중고서점에 들렀다.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카페도 같이 운영되고 있고
커피마시며 앉아서 쉴공간도 있고 그냥 좋으다..
목적은 읽고싶은걸 정리해둔 책중에 중고서적이 있으면 구매하고
남는시간 앉아서 온갖여유를 부려가며 독서와 사색을 즐겨보리라 였는데...
회사에서 서점의 거리가 생각보다 멀다는것...직장인인관계로 점심시간은 정해져 있다라는것...
결국 책목록 정도만 검색해보고 이리저리 서점안을 서성이다가 회사로 복귀해야만 했다.
원하는 책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잠시머무는 동안 머무를곳이 생겼다라는거에 만족하기로 했다.
어제와 오늘은 근처서점투어였고 교보문고, 알라딘중고서적 두곳을 발견하게 되어 만족하고 있는중이다.
내일은 어디로 산책을 가볼까나...즐거운 상상...ㅋㅋ 좋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