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연애도, 이제 아무 상관 없다고
먼 옛날, 도서관 창가 자리에 앉아 그렇게 생각했던 것처럼
때로 건드리지 마 하고 생각하곤 한다
아무도, 아무것도, 내게 다가오지 말라고
먼 옛날, 뒤뜰의 시소 옆에서 그렇게 생각했던 것처럼
에쿠니 가오리 / 제비꽃 설탕 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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