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분 후에 전화벨이 울렸다.
잠시 울리는 대로 내버려두었지만,
애인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은 유치한 행동인 것 같아 수화기를 들었다.
" 난, 괜찮아."
애인이 말을 꺼내기 전에, 그렇게 말했다.
" 잘있으니까, 걱정하지마. "
"오늘밤, 같이 식사할 수 있을까?"
"아니. 이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
나는 침착했다.
감정을 말로 전한 것이 아니라,
언어가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았다.
에쿠니 가오리 / 웨하스의자
[http://solomoon.com/]
잠시 울리는 대로 내버려두었지만,
애인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은 유치한 행동인 것 같아 수화기를 들었다.
" 난, 괜찮아."
애인이 말을 꺼내기 전에, 그렇게 말했다.
" 잘있으니까, 걱정하지마. "
"오늘밤, 같이 식사할 수 있을까?"
"아니. 이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
나는 침착했다.
감정을 말로 전한 것이 아니라,
언어가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았다.
에쿠니 가오리 / 웨하스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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