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User Creative Contents) 개념

소비자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소위 프로슈머(prosumer: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용어로, 자신의 취미활동에 더욱 몰두해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과 영향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소비자군)의 활동도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소비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으면서 그 안에서 UCC(User Creative Contents)라는 개념으로 소비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즉, 소비자들이 만들어 제품과 서비스는 오프라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라인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셈인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UCC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UCC(User Creative Contents)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 또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로 해석되는데, 인터넷 사업자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이러한 UCC는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포털 사업자들이 관련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면서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초기 UCC는 NHN이 네이버를 통해 내놓은 지식 검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당시 텍스트 기반이었던 UCC는 최근 멀티미디어 콘텐츠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형태의 UCC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UCC의 인기 여세를 몰아. 포털 사이트들은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미디어형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하거나 강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

온라인에서의 이러한 소비자 중심의 컨텐츠들은 소비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자신의 재량껏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형식이나 한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직접 만들어 직접 게재할 수 있다는 데 큰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UCC의 과제는 소비자 자신의 창작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들에 대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혹은, 그 값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초기 인터넷이 무료에서 유료로 점점 진행되어 왔듯이, 이러한 UCC 서비스들도 제 값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