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DOW가 폭등을 했습니다. S&P500도 1,000을 회복했군요. 이것으로 내일 국내 주식시장은 호재를 안고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도 1,236원까지 하락을 했습니다. 강만수의 돈풀며 버티기가 일단은 성공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산유국들 마저도 달러가 씨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달러수급이 그리 원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풀어놓은 것만큼 회수가 되고 지속적으로 달러화가 들어와야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종결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호재를 한꺼번에 터트려서 DOW를 비롯해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 상황에서 작은 악재가 상승세를 꺾어 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이 무조건 낙관적이라고 볼 수만는 없습니다.
(미국에서 호재가 나와서 덩달아 한국도 올라가긴 하는대, 뭔가 불안하다. 압둘라들이 달라가 없다? 결국 이번도 설사나는 똥꾸녕 잠시 틀어 막은 것에 불과하단 이야기?)
Dow ㅡ
Nasdaq ㅡ
S&P 500 ㅡ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은 상당히 불안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융위기가 경제를 뒤흔들어 놓았다면 한국의 경우는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부실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어제 프레시안 기사를 보니 중소기업들이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금이라는 타이틀이 보였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자금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당장 급한 것은 자금이라는 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일거에 줄도산 해버린다면 그동안의 경제위기보다도 더욱 혹독한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돈을 푸는 것도 방법론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명박정권과 강만수경제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풀어갈지가 의문입니다. 금산법 완화조치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금산법을 완화하고 결국 금산법을 해체하려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원활하게 자금이 돌아가지를 못하게 됩니다. 오로지 재벌기업들을 위한 것일 뿐입니다. 다른 국가들은 규제를 더욱 강화하거나 국가에서 사들여서 국유화를 시키려는 상황에서 오히려 규제를 풀어 버리는 금산법 완화라는 조치를 취하며 흐름에 역행하는 정부가 과연 중소기업에 자금을 제대로 원활하게 풀어줄지가 의심스러기만 합니다.
(중소기업들 70~80%의 직장인들이 여기서 월급을 받는다. 근대 금산법을 없애버리면,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볼까? 피해를 볼까? 별들에게 물어봐~!)
미국발 호재로 희희낙낙하며 그동안 연기금과 외환보유고 털어가며 버티다보면 호재로 인하여 흐름이 바뀔 것이라는 아주 원초적이고 비전문가적인 발상으로 버텨온 정부를 보면 기가 막히고 한숨만 나옵니다. 이러다 악재가 나와서 폭락하게 될 상황에 대해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계속 그렇게 돈을 풀어서 버틴다면 그것들이 바닥나면 무엇으로 버티게 되겠습니까. 미국에서 연이은 악재로 인하여 폭락을 거듭할 때도 국내 증시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의 하락세가 지속이 되자 결국 큰폭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정부가 풀어대는 돈이 화수분도 아니고 영웅본색에 나오는 주윤발의 총도 아닌데 언제까지 풀어대기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미국의 영향이 크니 오늘은 큰 호재로 많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환율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오일머니들 마저도 두 손을 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정부가 앞으로 어떤 카드를 꺼낼지가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 카드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신뢰가 가지를 않는 정부입니다. 정말 개뿔은 경제전문가지요. 뉴타운 공약 내세워서 당선되고 나서는 뉴타운 안되면 말고 식의 국회의원들이나 "난 경제 전문가다"라고 말해서 당선되고 난 다음에 이렇게 경제 막장을 보여주는 닮은꼴의 대통령과 여당을 보면 앞으로 남은 기간이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이노무 정부는 믿을 수가 없다. 그게 문제다. 뭐 무한달라 인쇄기라도 가진건가? 한국시장은 환율이 결정한다. 근대 그게 안좋다.
오늘의 키워드: 설사똥꾸녕막기.)
※역자 추신-환율이 결정한다는 말: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이 일정수준 이상 되면, 아무리 장사를 잘해도 이익이 안됩니다. 그래서 주가는 떨어집니다.
지금 미국서 호재났다고 주가가오르는 것은 심리적인 요인에 불과 합니다.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니까요.
그렇다면 지금은 서커스렐리?(호구들이 멋모르고 사재끼는거, 타짜들이 자신들의 물량을 털기위해 조장한다. 공황기의 주가는 15회정도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며, 서커스 랠리를 보여준다.)
한마디로 지금 주식 가지신 분들. 호구에게 떠넘기고 빠져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란 것입니다.
물론 그 호구는 님들이 떠넘긴 휴지쪼가리 주식을 끌어안고, 어디론가 달려가겠지요..
'기타 > 경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xrith (0) | 2008.10.28 |
---|---|
[펌]soar 제2 화 '미국의 독감에 사색이 된 한국' (0) | 2008.10.28 |
[펌]sde 제 2화 '처방전' (0) | 2008.10.28 |
[펌]나선 제2화 '일본호구' (0) | 2008.10.28 |
[펌]나선 제1화 '타짜들의 공포' (0) | 2008.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