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경제이야기

[펌]필립피셔 제2화 "과거에서 보는 미래"

(요약정리 들어간다.)

어떤 분이 나에게 쪽지를 줬다. ‘문체를 대화체로 바꿔주시고, 영어사용을 조금만 줄여주시면 멋진 글이 나올거란다.’ 그래서 해보기로 했다. 이제 여기서 차분한 태도는 기대하지마라. 가식을 버리고 진솔한 모습으로 어색해도 해볼랑게~ 내가 처음 남겼던 글에 찬성이든 반대이든 관심가져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해. 영어 왜 이렇게 많이 썼냐고 반문한다면, 님들이 느끼듯이, 난 유학파도 아니고 어학 연수 경험도 없다는 거야~ 물론 해외 여행은 줄창 발에 불 나도록 쳐 다니긴 했는데 별거 없는 거거든~

 

다만 몸에 배어버렸어. 나랑 같이 시골에서 농약 뿌리는 우리 노인네가 한글 쓰는 걸 무지 싫어해서, 뭐 좀 쓰고 나면 쌸라쌸라가 들어가 있으면 흐뭇해하더라고~ 아 씨 그르니까 무슨 한글을 애용하자느니, 정신구조가 이상하냐느니 이런 놈은 아니니까 이해해주길 바래. 어짜피 영어는 내가 정말 싫어하지만 해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사회가 그걸 원하는 것 같거든~ 정치적인 것도, 이념적인 것도 아니니까, 요런 것 같다가 시간 낭비 말고 본론 들어가보자. 내가 있는 시골까지 써브프라임 머시기가 오면 안 되는 거거든~

 

오늘 알아볼 녀석은 금리(Interest rate)라는 녀석이야. 지금 지구촌을 상대로 미국 녀석들이 금리를 가지고 거의 협박하다시피 싸인 받아내서, 장난치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야. 뭐 어짜피 FRB 역시 돈 찍어내는 사기기관 중에 대장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말이야. 물론 증시를 좀 쳐다보려면 금리와 외환은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대처가 되는 법이거든.

(경제까막눈을 벗어나려면, 증시가 필수, 증시를 알려면 금리와 외환이 필수다. 오케?) 

 

너희들이 너무 뭐라고 해서 오늘 노가다 좀 해봤어. 불룸버구에서 따운 받는데 알다시피 영어가 잘 안되니까, 다운이 잘 안되더라구. 그래도 어떻게 해봤어. 노가다 하면 수명 단축되니까, 책임질꺼야?

(블룸버그 밑줄 쫙~! 미네님도 블룸버그 이님도 블룸버그 ... 중요한 블룸버그다.-블룸버그를 원어로 읽을 정도 되야, 주식을 할 자격이 있다는 이야기, 최하 기본이 그거다.역자주.) 

 

제목은 20년치(Daily Data) 금리와 주가간의 상관 관계를 한번 살펴보자고. 물론 환율이나 경상수지, 정치적 함수들은 잠시 배제해보고 Single로 가보자고. 일대일 맞짱이라는 거야~ 주가랑 금리랑만~. 주가라는 녀석이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으로 이뤄진 상관함수니까 말야 (무형가치는 배제하자. 중요한 거지만 삼성 에니콩 브랜드 가치는 실질적인 회계 처리 계산이 잘 안되는 법이니까. 계산되면 우리 시골로 오든가) 금리 영향이 가장 크거든~

(20년간 주가 통계 물론 '다우' 미국꺼) 

(빨간줄이 주식,파란줄이 미국 국채금리)

 

20년치를 분석을 해보니까 98년이 정점이였어. 98년 아시아 마켓들이 개박살 나고 나서부터 금리와 주가가 상관관계가 바뀌었다 이거야. 98년까지는 개가 주인이 집으로 쳐 가는데 개는 나무에 대고 삐질삐질 똥이나 싸다가, 98년 이후에는 돈 벌어서 사료 좀 바꿔주겠다고 해피 컴온~’ 하니까 좋아서 달려오는 격이야~(해피는 개 이름이 맞대매?)

 

1989년부터 2008년까지의 일별 데이터를 그려보면, 1989~1998년까지는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가는 경향이 심해. 그야말로 경제교과서에 나온 그대로 금리인하 -> 주가상승의 구조가 통하는 시기였지. 물론 데이터는 일별 데이터를 기하평균으로 해봤어.

 

 



그래서 상관관계가 바뀐 98~08년까지는 금리와 주가가 같이 쫓아올라가는 모습이 확연해진다는거야. 물론 그 원인에는 앨런 그린스펀이라는 걸출한 덕장이 길을 지키고 있지만 말이야. 정점은 2000 5 16일에 발표했던 FRB 금리 인상과 맞물려 정책금리는 6.5%을 책정하게 돼.

 (98년을 가운데 두고 그 이전은 금리와 주가가 반대로, 그 이후는 금리와 주가가 같이 간다.)

 

최근 20년동안 1989 6 4 9.75% 이후 FRB 정책금리는 94 2 3 3%로 무려 6%이상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돼. 주가는 거진 이때부터 유동성 팽창으로 인해 Dow 지수는 2,168p에서 3,964p까지 엄청난 상승을 구가했어. 우리나라 코습히라면 07년에 2,000p찍고 4,000p 거의 무조정으로 간다고 생각해봐. 환상적이지? 하지만 환상은 없으니까 걱정말어들~

(금리를 대폭 내리니까 주가가 오른다. 왜? 은행이자 받아야 고양이 오줌이다. 그래서 주식으로 몰린다.) 

다시 95년 이후를 보면, 95 7 5일에 6% 정책금리에서부터 98년까지 금리를 5%까지 다운시키고, 2000 12 31일까지 금리를 6.5%로 올리게 되지. 근데 문제는 금리 인하 속도가 너무 빨랐다는 거야. 금리 변동을 보고 있자면, 2001 9.11테러까지 예측 할 수 있을 정도로 2004 6 29일까지 정책금리는 폭포수처럼 하락해. 그림 없냐고? 밑에 있어 이놈들아~

(금리를 너무 빨리 내렸다.)



 

조금 복잡하다고?

결과적으로 보면, 2001 9.11테러가 있기까지 금리인하 속도가 무척 빨랐다는거야. 물론 그 시기에 주가도 별 볼일 없었고, 경기 자체도 클린턴 정부 정권 교체 말기였기 때문에 좋은 상황은 아니였지. 하지만, 금리인하에 대해 물가상승률은 버틸만 하다던 FRBComment에 대해서 태클을 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FRB 정책 위원 중 한 명이 금리인하를 열렬히 반대하다가 다음년도에 바로 해고 당하더라고...... 무슨 중국 대륙도 아니고 말이지...... 황당하지?

 (금리가 빨리 내리면, 돈이 많이 풀리고, 많이 풀리면 , 돈 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오르고, 그럼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그럼 주가가 떨어진다. )

 

그러면서 9.11과 맞물려 금리는 사상 초유의 1% 정책 금리를 찍게 돼. 앨런 그린스펀과 국제자본들의 유동성 팽창 전략과 Dow 지수 저점과 맞아떨어지는 거지. 무서운 녀석들인거야~ 그러고나서 금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금리였던 5.25% 2007 9 17일까지 유지가 되다가 서브프라임 사태가 서서히 감지되자, 금리를 현재 금리인 1.5%로 인하하게 되어 온거지. 숫자랑 날짜랑 쪼메 나왔다고 복잡해하지 좀 들 말어. 늬들 뻔드 볼 때도 다 찍히는 거니까 눈 크게 뜨고 잘 보라고~ 그림 유심히 쳐다보라는 거야 응? ? 아오 진짜~ 

주가를 보면, 금리인하 시에는 같이 하락하게 되고 금리 인하 속도가 줄어들면서 동결 되는 구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바닥을 만드는 경우가 과거의 사례야. 그리고 금리를 상승시키면서 주가는 삐찔삐찔 따라올라가는 구조야. 이해되지?

 



 (금리를 빨리 내리면, 주가가 내린다. 위에서 말한 대로다. 그럼 일단 금리를 동결하면, 주가가 바닥을 친다. 그 뒤에 금리를 서서히 올리면, 주가가 따라 올라간다.)

 

2001. 9.11 테러 때는 금리 동결 속도가 길어지고나서 주가가 바닥을 찍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0개월이 소요되었고, 본격적인 상승까지는 1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어. 금리 정책만 놓고 보면, 현재 상황과 미국 9.11테러 당시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거지.

 (911때 데이터를 지금에 참고하자. 주가가 바닥을 찍는대 걸리는 기간 10개월 밑줄 쫙~!

본격적인 상승까지는 1년 3개월,-어제 미국에서 제이피모건 , 에스엔피,등등 관계자들이 만수에게 했다는 말이 기억나는 군요." 이 위기가 9개월은 갈꺼다." 라고 했다는 이야기.. 제글 참고하세요.역자주. )

 

하지만 지금은 다들 알다시피 게임판에 걸린 쌈짓돈의 규모와 분위기 자체가 기존과는 게임이 안되는 상황이야. 그 때는 9.11테러라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사기극과 맞물려 금리 정책으로 통제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금리 정책으로도 이미 2007년까지 엄청나게 상승해왔던 저금리 기조에서 왔던 버블을 꺼뜨릴 수 없었다는 거지.

 

물론 그린스펀 입장에서 2006년 들어서면서부터, 버블에 대한 것들을 꺼뜨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만 이 노인네는 버블을 잡기보다는 오히려 버블을 더 조성하게 되지. 철저한 시장경제주의라는 미명아래 말이야. ....... 이거 말 길게 하려니 쉽지 않네......

 (근대 지금 상황은 금리가지고는 버블을 꺼뜨릴 수 없는 상황이다.)

 

농약도 뿌리고, 애도 보러 가야 하는데, 얘기 해줄건 좀 많자나....... 나 시골 독수리니까,

그냥 손가락 뿌러질 때까지 써불랑게. 


근데 문제는 08년을 보자고, Dow지수 완전히 맛이가고 Fed 금리 보니까 4월달까지 줄창내리다가 5~9월까지는 동결 → 10월에는 50bp 인하 → 10월 말 경 25~50bp(예상치)가 나와있는데 이건 뭐 동결되는 기간이 길어지는게 아니라, 사상초유의 위기상황으로 금리 인하 속도가 늘어나는데다가 인하기간까지 빨라지니까 Dow지수는 폭포수를 따라 추락할 수 있다는 거야. 물론 나는 이런 논리에 근거해서 6,000p까지도 보고 있기 때문에 비관론자라느니 이상한 소리 해대지 말어.

(전에는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동결을 해서 주가 바닥을 만들었는대,

지금은 동결을 할 상황이 아니라, 이놈들이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팍팍 인하 하고 있다는 거야,

그럼 과거 911 당시 경험에 의하면 더 떨어진다는거아냐? 주가가. 그래서 다우 6000까지도 보고있다. 난)

 

 

물론 코습히도 마찬가지야~ 늬들이 생각하는거보다 주가 바닥은 훨씬 늦어질 수 있어. 이미 1 2개월을 진행해온 금융위기이고 아직까지도 신저점을 계속 형성해가고 있어. 거기가 금리인하 속도도 빨라지는 거야~ 아오 나 진짜......1,200, 1,100 부르짖지 좀 마....응? 어짜피 깨질 지수이고,

부도 직전 상황이니까 늬들 부도 나면 좋아? 아니자나.....어짜피 지수는 깨질꺼라는거야.

 (그러니까 조급하게 지금이 바닥이다 어쩌고 하다간 개피본다.)

 

미 정책금리 제로 금리가 눈앞에 있다는 거지. 유동성이 좀 돌아야 2001년처럼 주가를 헤쳐 먹을텐데, 이건 지금 국유화하기 바쁜 상황이니까 바닥은 아직 멀었다는 결론이 나와. 이미 10개월 째 되던 08 8월 정도까지 버티고 버티다가도 반등 다운 반등이 안나왔으면, 뒤도 안보고 증시에서는 빠져 나왔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거든.

(지금 넘어가는 은행 국유화 할 돈도 모자라는대, 주가 올릴 돈이 어딧냐? 지난 8월에 코스피에서 나왔어야 했어. 알간?)

 

현재 상황은 게임판이 상당히 커져서 Die를 외칠지, Raise Call을 외칠 지를 도박판에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거든~

(지금은 적당히가 없다. , 대드오어 얼라이브인 것이다.)


증권사 애널 얘들 나와서 TV에서 지껄이고 있는거 보면 참 답답하지? 기본적인 금리와 주가 상관 관계를 모르는 것들이 나와서 쳐 씨부리니까, 늬들 같은 개미들이 열 채여서 죽자나 자꾸 어휴 그냥 TV안테나도 성치않은데, 뭔놈에 케이불 TV는 케이불이냐...... 발로 몇 번 차면 나오더라.

 

아씨~ 글구 늬들 즤박이랑 만수 얘들 거들떠 볼 필요도 없는 얘들이니께, 차라리 원망하려면

그린스펀 아저씨를 원망하는게 맞는거야~ 버냉키야 이미 프린스턴 대공황 전공으로 채용된 놈이니께 그렇다쳐도, 결과론적으로는 금리 정책 기조. 즉 유동성 조절을 방치해서 이 지경까지 온거니까, 우리나라 판때기에서 놀고 있지들 말고, 얼른들 국제적으로 뻗어나가란 말여~ 영어공부들도 좀 하고~ 어휴 그냥~

 (한국 정치탓 할꺼 없다. 이번 사태는 기본적으로 그린스펀이가 돈을 이빠이 풀어서 그렇게 된거고, 버냉키는 대학때 대공황 전공한 놈이다.-ㅋㅋ 웃긴다. 그럼 아주 짜고치는 고스톱이구만. 역자주.)

 

여하튼 얘기해줄건 많지만, 일단 결론은 이거야~ 미국 정책 금리 제로가 눈 앞에 와있고 시기가 갈수록 Yen Carry Trade가 가속화 되어 미국 본토에서 자금 유출 압박이 갈수록 심해질거야. 그럴수록 다우지수는 계속 나락으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거지.

(미국 금리는 제로가 될꺼고, 그럼 엔의 저금리가 매력이 없잖어? 그럼 빠져나갈거고, 미국에서 엔케리가 나가면? 미국증시는 완전 마의 소용돌이속으로 끝없이 빠져들어가는거야.)

 

제로 금리 수준으로 가서 유동성 제고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시원찮지만 경기침체 속에서도 원자재 마켓이 먼저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였고, 금은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할 소중한 유물이라고 생각해. 투자가치를 떠나서 말이야~

(제로 금리에는 위와 같은 사태가 생긴다, 근대 돈이 충분히 풀려서 주가 끌어올릴 돈이 남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동안 너의 돈 가치를 지켜줄 물건은 금 밖에 없다. 원유를 살래?, 아님 원자재 사재기를 할래? 서민이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헷지수단은 금. 금이 가장 가깝다.)

 

다음에는 내가 사랑하는 금(Gold)을 가지고 얘기해보자. 마지막으로 난 늙은이는 아녀. 시골에서 노인네랑 같이 농약 좀 뿌려대다가 얘보러 가야되는 자상한 아빠니께, 우리 얘 울고 있으면 늬들이 책임져. 요즘 분유에 멜라늬미인지 뭐시기 들어있어서 남은 분유 내가 퍼먹고 있응게~ 늬들이 책임져.

 

노가다 하면 수명 단축 되는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