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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재미난글

[펌]개발자의 헌팅에 대하여2

4. 요약 및 정리


여기서는 1,2,3 장에 대한 요약을 하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 여성들이 원하는 것 :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것, 모자르거나 넘침이 없이 균형된 삶을 꾸리는 것
- 인지부조화 : 평소의 생각과 본의 아니게 다른 행동을 하게 될 경우, 자기합리화를 위하여 생각을 바꾸게 되는 현상
- 연애와 인지부조화 : 평소의 이상형이 아닐지라도 순간적으로 연애의 감정을 느끼고 그것이 누적된다면 상대를 사랑한다고 믿게되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이유를 찾고 그것을 주장한다.
- 연애는 확률게임 : 연애는 상대의 감정이 빗장풀리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느냐의 확률게임. 그렇기에 최대한 접촉하는 기회를 늘려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 정리하면, 여성이 원하는 조건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교류를 가지면서 상대의 감정이 느슨해진 순간을 공략한다면, 여성은 마음을 열게 될 것이고 인지부조화에 의하여 결국 원래 가지고 있던 이상형도 바뀌게 된다.



5. 명분 주입 (Justice Injection)


위에서 얘기한 지속적인 교류를 갖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호감을 확보하고 이것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한 첫번째 원칙입니다.
상당수의 남성들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논리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그렇기에 여성에게 어떠한 제안을 해야 할 경우, 너무 서투른 실수를 종종 하곤 합니다.
그 중 첫번째가 자신의 제안에 대하여 상대방을 배려한 어떠한 명분도 부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흔한 예로 "우리 여관갈래?" 보다는 "피곤해.. 쉬다 갈까?"가 여성에게 유치하지만 더 잘 어필합니다.
간혹 "저 여관에 인테리어 싹 바꼈대.. 구경가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ㅋㅋ
아직 덜 친한 누군가와 만남을 갖고 싶으십니까??
그런 상황에서 무조건 단둘이 약속잡고 데이트하자고 한다면 상대에게 굉장한 부담을 안겨주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직 마음이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선뜻 응하기에도 껄끄럽습니다.
남자들은 그럴 경우 OK가 떨어지면 상대가 자신에게 마음이 향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런 제의는 적당한 핑계와 함께 거절입니다. 그러면 남자들은 좌절에 빠지죠.
실리를 원하신다면 단 둘의 데이트라는 의미에 신경쓰지 마시고, 만남을 연구해보세요.
예를 들면 "누구의 생일이야 다함께 선물사자",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자료수집이 만만치 않아 도와줘" 등등
이렇게 한다면 여성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명분을 획득하고 훨씬 홀가분한 마음으로 남성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배려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선택을 강요하게 된다면 처음에는 몰라도 나중에는 상대가 소통을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관계를 끊어버리려 할 것입니다.
부디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신호체계에 민감해지기를 바랍니다.
다음 장에도 호감을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원칙과 더불어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넘흐 졸립네요..   낼 계속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