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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의 재테크, 투자와 도박은 다르다

"나는 결코 내 돈으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돈이 저기 모퉁이에 놓여 있어 그리로 가서 줍기만 하면 되기 전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투자는 그렇게 하는 법이다." (61p)
 
백우진 지음 '안티 이코노믹스 - 경제학을 깨야 미래가 열린다' 중에서 (필맥)
재테크를 하면서 우리는 '투자'가 아닌 '도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스스로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도박'인 경우이지요.
 
'상품투자의 귀재'로 불리우는 짐 로저스. 그는 '투자'와 '도박'은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돈이 저기 모퉁이에 놓여 있어 그리로 가서 줍기만 하면 되기 전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커다란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박을 벌여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짐 로저스는 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가 높은 수익률을 거둔 뒤에 바로 다음 투자처를 물색하는 것이다. 그때가 바로 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해변에 가서 지낼 시기다. 왜냐하면 대단한 기회는 연달아 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거리에 피와 공포와 혼란이 가득하고 시장이 낙망에 빠져있을 때면 꼭 주식을 샀다. 그리고 항상 '너무 일찍' 매도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투자'와 '도박'은 분명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로 가서 놓여 있는 돈을 줍기만 하면 되는 그 '모퉁이'를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지요. 우리가 경제와 세상을 공부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자기경영의 길을 배우고 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