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이야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온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노희경 에세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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