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땀을 먹고 자란다 |
운동선수는요, 매일 안하면 안돼요. 세상없는 사람도 매일 안하면 못하게 되어있죠. 모든 연주는 전부 몸으로 하는 거지요. 정신으로 하는게 아니죠. 몸이라고 하는 건 단련하는 겁니다. 가야금을 한달만 쉬면 못합니다. 못하는 이유는 첫째가 손끝에 물집이 잡혀서 못하고, 두 번째는 손가락 근육이 풀려버려요. 그래서 군말 없이 매일 해야 되요. 그런데 연주하는 사람이 매일 한다는 게, 그게 멍에를 짊어지는 거지, 근데 멍에를 짊어지는 그 맛이 기가 막힌 거야. -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황병기 예술감독 |
“운동선수들은 운동장에서 자신의 자유와 청춘을 만끽합니다.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말이죠.
육체라는 것은 굉장히 신성하고 정직한 것입니다.
연주도 그런 거예요.
연주가는 본질적으로 육체로 하는 것이기에
그 맛이 기가 막힌 거예요.
매일 해야 한다는 것은 고통이지만,
그 고통이 곧 즐거움이지.
예술은 그런 점에서 스포츠하고 똑같습니다.
스포츠도 잘 하게 되면, 그게 예술 아닙니까.”
[행복한경영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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