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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좋은글

그 갈림길은 어디에 있는 걸까?


어떻게 해서 우리는 저마다 다른
따로따로의 인생길을 걷게 되는 걸까.

그러니까 말이지, 너희들 자매의 경우를 봐도,
같은 부모님한테서 태어나서, 같은 집에서 자라고,
같은 여자 아이인데, 어떻게 그처럼 딴판으로,
색깔이 다른 인격체로 성장하게 된 것일까?

대체, 그 갈림길은 어디에 있는 걸까?


형제란 게 서로 어디까지 닮는 거고,
어디 쯤에서 달라지는 건지.


무라카미 하루키 - 어둠의 저편
[solomoon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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