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 자신이 한 말이 새로운 얼굴을 하고
자기에게 되돌아오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그 말이 좋은 것이든 아니면 아주 나쁜 말이든,
말이란 세월을 타고 점점 성숙해져서
반드시 뱉어낸 사람에게 그대로 회귀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말'에게 생명을 불어 넣은 많은 예술가들은
그와같은 말의 성질을 아주 잘 간파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글을 쓰거나 아무렇게나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는 것이다.
조완욱 엮음 / 참 좋은 생각 中
[http://solomoon.com/]
'기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은 일회성이다 (0) | 2009.04.16 |
---|---|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 (0) | 2009.04.16 |
우리 같이 기다려 보자꾸나 (0) | 2009.04.16 |
확률은 반반이지만 (0) | 2009.04.16 |
꺼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 | 2009.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