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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나랜스와 마케팅

호모나랜스와 마케팅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9.25)

스토리텔링이 광고 마케팅의 최신 화두로 떠오르면서 ‘호모나랜스(Homonarrans:이야기하는 사람)’가 새로운 디지털 소비자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마케팅연구소는 올 8~9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15~44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심층 분석한 결과 디지털 소비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왕성하게 생산ㆍ공유하는 호모나랜스로 거듭나고 있으며 디지털 공간은 무한한 스토리텔링 공간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 디지털 소비자 "호모나랜스와 소통하라" '중에서 (서울경제신문, 2008.9.25)




'호모나랜스'(Homonarrans). 이 '이야기하는 사람'이라는 개념이 마케팅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소비자들.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인터넷, 참여, 공유, UCC 등과 결합한 모습입니다.

최근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연구소는 디지털 소비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왕성하게 생산하고 공유하는 호모나랜스로 거듭나고 있으며, 디지털 공간이 무한한 스토리텔링 공간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시도된 디지털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삼성전자 지펠의 ‘샐러드 송’ 뮤직비디오, 롯데삼강 ‘빠삐코’의 CM송 ‘빠삐놈’ 등을 꼽았습니다. 이중 롯데삼강의 빠삐코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이를 통해 매출이 40%나 늘어났습니다. 모두 디지털 소비자들이 참여하고 공유하며 급속히 퍼져나간 마케팅 성공사례들입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광고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배낭족'처럼 스스로 스토리를 찾아 다니는 디지털 소비자들. 이들은 제품정보를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가 아니라 다른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상품평 사이트에서 찾습니다.
당연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광고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제품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스토리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모나랜스... 웹2.0 시대에 주목해야할 마케팅 트렌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