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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경제이야기

[펌]미네르바 제48화 '경제는 타이밍'

오늘 외국에 갔다 오더니 이제서야 11월 다 되서 은행채부터 예금자 보호 상한 조정 같은거 손대면서 현실 인식이라는걸 하고 있다.

 이제야 현실이 보이나?

 

이런 경제 불황 초기에 제일 중요한 것은  정책적 스피드다.

경제는 타이밍

이런 조치가 이미 9월 초나 중순부터  마켓에서 주문을 한 내용들로 아무리 늦어도 9월 초나 8월 말에  복안이나 플랜 설정이 다 나왔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회의 하고 있다.

박지성이 골앞에서 공잡고 생각하면 골이 나와? 

거의  2 달 가까이 지연 됨으로써 그 시간적 비용과 대가라는걸 치룰 시간이다.

 수비수가 달겨들어 공을 뺏기던지,

아니면 깊은 태클 당하고, 부상이다.


핵심은 ...... 시간을 너무 끌었어..........이게 키 포인트야...


이미 준 IMF 나 다름 없는 상황 속에서 실물 경제 메인 스트리트로 파급 여력이 퍼져 나가기 시작한지 지금에 와서야 저래 버리니.



오늘 백화점 가서 지금 실물 상황이 어떤지 둘러 보고 다녔지..


노인네가 어슬렁 거리고 다니니까 별로 눈에 안 뜨인다는 게 장점이거든..  창고에 넣어 놓은 꼬낏한 걸 걸어 놓고 파격 세일 한다고 꼴깝을 떨어도.. 사람들이 코드 한번 입어 보고는  선뜻 사려고를 하지 않더군..



 그냥 다 가 버리는게..



10만원 이하로 다 떨어지고 싸게 파는게 그 정도야..


참.. 그런거 보고..지하 매장에 가니까  식품 매장만  디글디글한게.. 그것도 예전 절반 이하 수준에  몇 변을 들었다 놨다 하는 아줌마들..


아줌마들을 잘 관찰하면 지금 경기가 보이거든.

아줌마들 관찰하면 실물경기 보인다. 



시간이 너무 늦었어.  


소수의 자만이 다수를 파멸로 몰고 가는구나... 소수의 프라이드를 지켜 주기 위해 다수가 피해를  봐야 하는 이 상황에서 아직도 괴담 어쩌고  떠드는  정치색에 물든 애들만 설치고 다니니..


예전 1930년대 독일에서 히틀러가 나오기 전에 딱 지금 이나라에서 처럼 정치 선동에 열을 올리는 놈들만 득실 거렸지.


존재 여부도 불분명한 가공의 적 좌빨 타령에.

있지도 않은 좌빨 타령이나 하고. 

 

진짜.. 억장이 무너진다.


근거 없는 낙관이 전체를 지옥으로 몰아 넣었다.

 

추가: 자꾸 지금 대안이 없냐고 하는데 세상에는 반드시 결과에 따른 책임과 대가의 법칙이란게 존재 한다..

 

 

시간 지연에 대한 대가를 치루고  피고름을  한 번 짜 내야 상처가 아무는 것과 경제는 매 한가지다.

 

반드시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대가라는 걸.. 사회적 비용이라는걸 치뤄야 바닥을 다시고 다시 시작을 할 기반이라는걸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일단......태풍을 한 번 맞고 난 다음에 시작해야겠지..

 

그래서 이런 꼴 안 당할려고 9월 전부터 그렇게 귀에 못 대가리 박히게 애기 한거 아냐!!!!!!!!!!!

 

지금 장난해?

 

내가 애기 했지... 세상에는 절대 꽁짜라는게 없다고.. 특히 자본 논리는 더더욱 그렇고 말이지.

 

각자   준비 하고 마당에 철심 박아.. 태풍에 안 휩쓸리려면 철심 박고 준비 해야지.


이젠 말야 안전밸트나 단단히 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