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것은 사람의 기억 속 내가
타인이 기억하는 나와 참 다르다는 것입니다.
함께했던 생의 한 장면인데, 훗날 그날을 더듬다 보면
기억의 오차에 그 순간의 어긋남에 그저 경악할 따름입니다.
결국 사람이란 자신의 생의 흐름속에서만
나와 타인을 판단하고 가늠하나 봅니다.
그래서 흐를만큼 세월이 흐른 후에야,
그 순간에 담긴 진의를 그 진실을 깨우치게 되나 봅니다.
좌안(마리 이야기) 2 / 에쿠니 가오리
[http://solomoon.com/]
타인이 기억하는 나와 참 다르다는 것입니다.
함께했던 생의 한 장면인데, 훗날 그날을 더듬다 보면
기억의 오차에 그 순간의 어긋남에 그저 경악할 따름입니다.
결국 사람이란 자신의 생의 흐름속에서만
나와 타인을 판단하고 가늠하나 봅니다.
그래서 흐를만큼 세월이 흐른 후에야,
그 순간에 담긴 진의를 그 진실을 깨우치게 되나 봅니다.
좌안(마리 이야기) 2 / 에쿠니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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