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옳은 말이다.
나는 스스로 자기 만족에 빠진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 왔다.
그들은 굳이 자신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교만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자기 학대이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만족스럽게 여기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처지를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도 문제는 있다.
...
분명한 것은 여행이 나를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처음 이 땅을 떠났을 때의 나느 그야말로 상처투성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지금 나는 거의 완벽할 정도로 나를 회복하고, 찾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나는 스스로를 대견해 했다.
그 누구도 지켜주지 않던 내 자신을 '격려'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박훈규 /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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