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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스페이스(Sweet Space) 트렌드

스위트 스페이스(Sweet Space) 트렌드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7.4)

스위트 스페이스 시장은 현재 고가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중심으로, 혹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고급화된 부가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몇 년 후에는 예컨대 버스정류장이나 전철역, 각종 이동수단, 다양한 매장 등 소비자의 생활환경에 속하는 거의 모든 공간들에서 집과 같은 편안함과 안락함의 서비스를 차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위트 스페이스' 트렌드. 집처럼 '안락함'을 주는 공간을 찾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 단어입니다.
평소에 이런 저런 것에서 불안을 느끼는 우리가 따뜻함과 안심을 구매하게 되는 트렌드이지요.

경차에 비싼 오디오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고급 가죽시트를 입히는 것. 이것도 집과 사무실을 제외하면 평소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자동차 내부를 자신이 좋아하는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이런 모습을 관찰한 기업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지요. 자신의 상품에 이를 반영해 고급 부가서비스로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내 방 침대 같은 안락함을 주는 항공사의 코쿤 스타일 좌석도 있고, 수술 뒤 병원에서 가까운 위치에 조용한 숙소와 간병인을 제공해주는 성형외과도 있다고 합니다. 고급 가정집을 개조해 안락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옷가게도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이런 스위트 스페이스 시장이 지금은 고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부분의 상품과 서비스들이 이런 편안함과 안락함의 서비스를 차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집처럼 '안락함'을 주는 공간을 찾는 현대인의 욕구를 반영하는 '스위트 스페이스' 트렌드. 나의 제품과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한번쯤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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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위트 스페이스' 트렌드를 소개해드리면서, 문뜩 '스위트 스페이스 오브 스위트 스페이스'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집에 있는 편안한 나만의 공간...
작은 골방에 책상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가져다 놓고 새벽이나 저녁 시간에 나만의 시간을 잠시 갖는 것. '작은 서재' 같은 개념이겠지요. 별도의 방이 없다면 기존 공간에 적당히 칸막이를 쳐도 좋겠습니다.
이런 공간을 만들고 사색을 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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