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좋은글

비록 누더기처럼 되어버렸어도...

비록 누더기처럼 되어버렸어도...


매력이 있는 사람,
아름다운 인생에 끌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아니다.
색 바랜 누더기처럼 되어버린 인간과
인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사랑이다.


- 엔도 슈사쿠의《나를 사랑하는 법》중에서 -


* 사랑에 대한
또 하나의 명쾌한 해석입니다.
사람의 매력은 겉모습에 있지 않습니다.
그 겉모습조차도 수시로 변하는 게 인간입니다.
아름답게 변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색 바랜 누더기처럼
만신창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손을 내미는 것이
사랑이라는 뜻이지요. 버릴 사람은 없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기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것  (0) 2009.05.06
성공한 상인의 특징  (0) 2009.05.06
열린 눈  (0) 2009.05.06
'듣기'의 두 방향  (0) 2009.05.06
한번에 한 사람과 친해지는 것  (0) 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