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좋은글

내가 원하는 건 평온한 삶.

내가 원하는 건 평온한 삶. 조용한 고립. 그리고 고독.

나에게는 고독의 의무가 있다.

내 고독은 글렌 굴드의 고독처럼 찢김이 아니라

스스로 아무는 상처 같은 것. 그것이 내 고독에 바라는 바다.



그리고 내가 진정 원하는 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이 아니라

지금의 내 삶에서 나쁜 일을 덜어내는 것.



그리하여 훗날 나는 나의 삶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노라고 말하게 될 날이 올 거라 믿는다.

그런 부푼 희망의 위력으로 나는 두번째 살고 있다.





사람은 두 번 산다.

한번은 자신을 위해, 한 번은 꿈을 위해





조경란/악어 이야기 중에서

- http://solomoon.com/ -

'기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혀, 사람의 말  (0) 2010.06.14
웃음 한 번으로  (0) 2010.06.11
진지하게  (0) 2010.06.11
웨이터 법칙을 명심하라  (0) 2010.06.09
"화려한 보석에 둘러싸여 살아왔어요"  (0)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