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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제거한 대신
고독한마법사
2009. 3. 7. 12:48

사람은 당연한 행복이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매일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한없이 기쁘다.
어떤 유의 도시적 삶에는
굉장히 슬픈 일도 없고 당연한 행복도 없다.
상실의 아픔을 제거한 대신
지나친 아픔을 외면할 수 있도록, 멍하게 지낸다.
요시모토 바나나 <왕국 2> p.2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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