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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IT관련이야기

[펌] IT 관리자가 범하기 쉬운 오류「톱 10」

IT 관리자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를 잘 하다가도, 어쩌다 단 몇 초라도 문제가 생기면 그동안의 공이 도루묵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일상적인 IT 관리 오류를 얼마나 범하는가? 미국의 한 전문 컨설턴트가 지난 수년간 IT 관리 부서와 함께 일하면서 느낀 일반적인 오류를 공유하고자 한다.

IT 관리자들이 가장 일상적으로 범하는 오류는 10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다. 이 10가지 오류 중 어떤 문제는 IT 관리자의 일자리까지 빼앗은 경우도 있었다. IT 관리자라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스스로 몇 가지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오류 1 : 비즈니스가 아닌, 기술에만 집중하라?
대부분의 IT 관리자들은 인프라스트럭처나 개발 분야 백그라운드를 갖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 출발한 IT 관리자는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도 자신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 구현을 위한 필수조건은 IT 관리자가 비즈니스 리더로 변신해 자신의 시각을 바꾸고, 비즈니스 이슈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는 점이다.

오류 2 :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격언을 잊지말라.
IT 관리 분야만큼은 ‘무소식은 희소식이 아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IT 관리자들 대부분은 자신의 업무 진척 상황을 점검하지 않은 채, 무겁게 앞으로만 나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IT 관리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업무는 현재의 평가 작업이다.

평가를 수행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SWOT(강점, 약점, 기회, 위협) 분석을 할 수도 있고, 공식적인 IT 점검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자신이 하나의 부서로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추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스코어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개발된 스코어카드를 보려면
http://techrepublic.com.com/5138-1035_11-5670861.html를 클릭하라.

오류 3 : '나홀로' 프로젝트? 팀이 업무를 수행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인기있는 TV 프로그램 ‘백수탈출성공기(The Apprentice)’는 너무나 많은 팀들이 자신에게 할당된 과제를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해, 결국 처음 과제를 받은 방에서 프로그램이 끝나고 만다. 과제를 수행한다는 것은 세세한 부분에 대한 관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새롭게 주어진 과제를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은, 프로젝트를 이끄는 여러분 자신들의 리더로서의 몫이다.

오류 4 : 자신의 기대치에 대해 면밀히 살피지 말라?
이 실수는 <오류 3>의 실수에서부터 출발하지만, IT의 다른 측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현재 관리중인 서버에 대해 우수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 서버의 용량이 최대치에 도달했을 때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닐 수도 있다.

실제로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결국 형편없는 기획, 예산, 직원 배치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일상적인 위험을 비켜가고 싶다면 자신이 속해 있는 전체 부서의 기대치에 대한 포괄적인 리스트를 작성하라. 리스트의 세부 항목으로는 중요한 프로젝트, 네트워크, 서버 성능, 고객 만족 등이 될 수 있다. 평상시에도 이런 기대치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해 리스트를 재차 확인하라. 일일 단위로 체크해야 하는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나 업무 문서를 작성하라.

오류 5 : 영업 부서와는 눈도 맞추지 말라?
필자는 수많은 IT 관리자들이 기업의 사장과 CEO가 아닌 운영부서와 재무부서에 보고서를 제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IT가 비즈니스 측면에서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업 임원들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조직에서 충분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보고서를 작성하고, 동료와 리더들을 이끌어야 한다. 여러분이 더 빨리 리더 그룹에 합류할수록 <오류 1> 항목의 실행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다.

오류 6 : 쉬지 말고, 스스로를 혹사시켜라?
필자가 컨설팅을 제공한 IT 관리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1년이 넘도록 휴가 한 번 갖지 못하고, 주당 70시간씩 업무를 수행하는지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런 현실은 단순한 실수 유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난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여러분은 종종 자신이 빠지면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자만한다. 그러나 여러분이 스스로를 혹사시키면 여러분의 비즈니스 또한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을 주지하라. 여가를 갖지 못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결국에는 스스로를 포기하거나 불만을 품게 된다. 스스로를 돌보고, 자신의 업무와 부하직원을 관리하고, 가족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여유를 가져라.

오류 7 : '백업은 백업일 뿐', 백업 솔루션을 절대로 테스트하지 말라?
언제나 처음 만나는 IT 관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신뢰성있는 백업의 보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기술 혁신도 하드웨어 문제를 피해갈 수는 없다. 차선책으로 장애방지가 있지만 이 역시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러분이 테입을 보관하고 있고, 또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모든 시스템이 실제로도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는 잠시도 생각지 말라. 백업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테스트하라. 재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재난에 대비한 복구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

오류 8 :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말라?
관리자와 엔지니어들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고, 심지어는 매뉴얼도 읽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문제를 해결하려다 값비싼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너무나 자주 접했다. 자신의 범위를 넘어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적절히 행동하고, 도움을 요청하라.
성공적인 IT 관리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은 정확한 답안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해답을 찾아낼 수 있고, 가능한 한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솔루션을 실행하는 능력이다. 필요한 분야에서 전문가를 초빙하는 것을 망설이지 말라.

오류 9 :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지 마라?
이 실수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자기계발은 자신이 속한 회사가 아니라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다. 필자는 한 개인이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은 가장 최근에 읽은 5권의 책과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항상 강조한다.

IT 관리자라면 누구나 자기계발을 위해 최소한 하루 30분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심지어는 하루에 2시간 이상까지도 투자해야 한다. 필자가 가장 자주 듣는 변명은 시간과 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돈과 시간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오류 10 : 조언자나 지도자를 찾지 말라?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같은 길을 앞서간 누군가를 찾아내 그 사람을 모방하는 것이다. 또 고통과 실패로 향하는 지름길은 홀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여러분이 관리자의 위치에 있든 그렇지 않든 간에 여러분은 언제나 조언자나 지도자를 곁에 둬야 하며, 스스로도 누군가에 대한 조언자와 지도자가 돼야 한다. 지도자는 여러분에게 지혜와 책임, 그리고 필요한 부문에 대해 조언을 해줌으로써 여러분 혼자 처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반대로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지도를 하면 그 사람도 이와 같은 성과를 얻게 된다. 그러나 이 경우는 다른 사람을 가르침으로써 여러분 자신의 개념도 다시 한 번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조이 스미스는 하이어힐의 CIO, 설립자 겸 기업임원 컨설턴트다. 그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의 조지아 CIO 상’ 최종후보 명단에 2번씩이나 이름을 올린 유일한 인물이며, '올해의 MS 프로젝트상‘도 두 번 수상했다. 조이의 IT 관리에 대한 식견, 팁, 기술 등에 관해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다면 그가 저술한 ’IT 옥탄‘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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