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마법사 2009. 5. 19. 09:33
당신이 내 안에 있는지 또는 내가 당신 안에 있는지,

내가 당신을 과연 소유했는지, 확신하지 못하겠어.

적어도 난 당신을 소유하고 싶지는 않아요.

우리 둘은 우리가 '우리'라고 새로 만들어낸 다른 존재의 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는 그 존재 안에 있는 것도 아니지. 우리가 바로 그 존재니까.

우리 둘 다 스스로를 잃고 다른 존재들,

우리 두사람이 서로 얽혀들어 하나로만 존재하는 그 무엇인가를 창조해낸 거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로버트 제임스 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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