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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CHAPTER 1

고독한마법사 2009. 4. 16. 11:39
CHAPTER 1.

운명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여자, 현실을 껴안아라

고수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을 정말 두렵게 만드는 것은 공포의 실체가 아니라 그 실체에 대한 무지다. 20대가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건 자신이 이제 막 발을 내딛기 시작한 세상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대가 되어서도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그 사실 자체가 또 하나의 공포가 될 것이다. 어차피 세상과 고립되어 살 수 없을 바에야 그 실체를 확실히 알아두는 편이 낫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진심으로 원하라

-세상에 원하지도 않는데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이란 없다. 기대도 안 했던 행운이 간혹 찾아오기는 하지만, 그건 단편적인 사건일 뿐이지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을 바꾸어주는 것은 아니다.

똑똑한 여자가 많은 세상은 아름답다

-여기서 말하는 속물은 단물만 빼먹고 동료를 토사구팽시키거나 결혼하지도 않을 남자를 희롱하다 죄책감 없이 버리는 여자들을 뜻하는게 아니다. 이런 여자들은 하수다. 여기서 주목할 건 남을 희생해 쌓은 내 이익은 언젠가 반드시내게 손해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정말 똑똑한 현실주의자의 경지에 오른 여자는 세상의 중심에 자신을 둘 줄 안다. 자신을 가장 사랑한다. 그러나 남도 사랑한다. 그리고 어떤 이데올로기에 빠져 나와 남을 구분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지도 않는다. 남들이 잘되고 잘 살아서 나까지 덕을 보게 되는 세상 이치를 알고 즐길 줄 안다.


내 앞의 돌을 치워라

돌은 결국 내가 갖다 놓은 것이다

-남자들에게는 오로지 '착해서' 사귀게 된 연인에게는 함부로 대하는 습성이 있다.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불평하면서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사는 것은 그 돌을 갖다 놓은 게 자신이라는 것을 끝까지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길위의 돌을 치울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가 취해왔던 태도를 고수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이들은 '소신'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일정하게 유지해왔던 태도에 온갖 정당성을 부여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 앞의 돌을 스스로가 망설임 없이 치우고 남보다 멀리 전진한 사람들이다. 다행스럽게도 그러한 소양은 타고난 지능이나 높은 학력과는 별 관계가 없어 보인다. 오히려 겸허히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멀리 나아간다. 오만한 사람은 끝내 돌을 보지 못한다. 끊임 없이 자신을 돌아보다 보면 진정한 소신과 소신을 가장한 고집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길 것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작은 돌부터 치워보기를 권한다. 늦어서 택시를 타면 꼭 신호마다 걸려서 결국은 늦게 된다고 불운을 탓하지 말고 약속시간보다 10분 일찍 나서는 걸 버릇 들이자. 돈만 생기면 꼭 목돈 나갈 일이 생겨 모으지를 못한다고 불평하지 말고 월급 받는 즉시 저축부터 하자.

-운명을 바꾸는 건 쉽지는 않지만 생각만큼 어려운 일도 아니다.


선택을 남에게 떠넘기지 말라

결정적인 순간에 사라지는 여자들

-사실 사람들은 '호모 사피엔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생각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생각을 필요로 하는 선택의 상황을 골치 아파 한다.

-여자는 늘 누군가가 대신 선택을 해주게 되어 있는 문화의 영향일 수도 있고, 스스로 나서 선택을 하는 여성상에 적응이 안 되어 있어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그런 태도가 여자의 불행을 낳는 주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어쨌든 내 탓은 아니야!

-정말 이상하게도 여자들은 선택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이라도 치르려고 하는 것 같다. 그건 아마 선택 뒤에 따르는 책임을 에이즈만큼이나 두려워하기 때문 인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도 어른스러워지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바로 스스로 선택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살면서 잘못 꼬이는 모든 일은 남의 탓이며 운명탓이다.

-사실 선택을 회피하려는 것이 사람의 본능에 더 가깝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든 선택의 상황을 피해 도망가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그럴때마다 명심하자. 인생의 모든 좋은 것은 내가 그것을 선택하지 않으면 절대로 곁으로 와주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 후의 선택이다

누구나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데, 그럴때마다 사람들은 자기가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이제까지 자신이 살아온 방식이나 취향에 따라 가장 익숙하고 가장 편한 것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설령 그 선택이 자신에게 이롭지 못한 것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런데 본인은 그것을 잘 의식하지 못한다. 우리는 너무 바쁘고 생각할 것도 많아서 그 모든 선택의 의미를 분석할 수가 없다.

-아무리 좋은 선택을 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도 모든 선택에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의 잘못된 선택이 '좋은 선택 성향자'의 인생의 큰 틀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언제나 뒤따르는 선택을 잘 해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좋은 팔자를 살고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알아내려면 그들이 잘못된 선택 후에 다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살펴보면 될 것이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간혹 낯모르는 20대 여자들이 잘못된 선택을 해놓고 넋놓고 앉아 자책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때면 등짝을 후려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어서 일어나 잘못된 선택을 만회시켜줄 또 다른 선택을 하라고 소리치고 싶다. 새파랗게 젊은 앞날에 널리고 널린 선택의 기회들을 바라보지도 않고 폐기처분하는 것은 삶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똑같이 신촌에서 종로를 가더라도 수많은 길이 있는것 처럼 지금의 당신은 스쿠터 타고 지름길로 가로질러 가는 대신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골목길로 가건 대로로 가건 종로로 갈 수만 있으면 된다.

-우리가 지금 먼저 해야 할 일은 언제 어디서 길을 잘못 들더라도 다른 길을 찾아서 갈 수 있는 목적지를 정하는 일이다.

행운을 맞아들일 준비를 하라

행운도 준비하는 자한테나 행운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만만하게 보던 사람이 어느 순간 앞서 나가는걸 보게 되면 당황한다. 그리고 황급히 자기가 아닌 그 사람이 잘된 이유를 찾게 된다. 잠깐의 고민 끝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쪽에서 해답을 찾는다. '그가 운이 좋아서'라고. 동시에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자신이 지금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운이 없어서'라는 합당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행운은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우리 주위를 수없이 떠다니는 것이다. 우리가 삶의 공간을 휘저으며 다니다가 무작위로 떠다니는 행운과 언제 접촉을 하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우연의 영역이다. 그러나 행운과 만났을 때 그것을 꼭 붙잡아둘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우리의 몫이다. 때로 사람들은 행운을 만지고도 그것이 행운인지 모르고 지나쳐버리기도 한다. 행운을 알아보고도 그것을 잡을 재주가 없어 허무하게 놓쳐버리는 경우도 있다.

-행운도 능력있는 자한테나 행운인 것이다.


행운을 맞아들여라

-행울을 바란다면 먼저 내가 '행운을 받을 만한 사람'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준비가 없다면 행운이 벌 떼처럼 내게 덤빈다 해도 단발성 이벤트로 그칠 뿐 '내삶의 행운'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당신에게 행운이 필요하다면 자신이 그 행운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지부터 먼저 점검하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위해 준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소원에 다가가는 것을 도와줄 행운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찾아와 준다는 것을알게 된다.

-행운이 준비를 앞지를 때도 많다. 그래서 어느 정도 성취의 맛을 본 사람들은 그리 절박하게 행운에 매달리지 않는다. 자신이 준비가 되기만 하면 행운은 귀찮을 정도로 찾아와 준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신은 언제나 베풀어줄 행운을 잔뜩 준비해놓고 있지만, 그걸 받을 그릇을 준비하는 건 우리 자신이다.

-행운을 맞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면 행운이 올만한 길목에서 기웃거려라.

-반드시 행운이 내 곁으로 찾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실제로 자신을 복 많은 사람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은 특별히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았을 때도 늘 표정이 밝고 긍정적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주변에 무한정으로 널려 있는 행운이 예상하지 못했던 시점에 불쑥 찾아오는 건 짜릿한 경험이며 삶의 묘미다.


가족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태생이 나의 인생을 결정한다?

-슬픈 일이지만 부자 부모가 돈 버는 법을 자식들에게 가르쳐주듯, 불행한 부모는 불행하게 사는 법을 자식에게 무의식적으로 가르쳐주는 셈이다.

-불행인자를 깨닫고 부모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천민의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불행한 가정사는 모든 이의 아킬레스 건이다

-자신을 문제 가정출신이라고 생각하는 20대 여자들은 사회생활에도 적응을 잘 못하고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그녀들 자신이 의식하는 것처럼 '나쁜피'를 타고났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 출신에 대한 열등감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자신의 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더 나은 일을 찾을 엄두가 안 나고, 고생길이 훤한 결혼생활도 마다않는다. 남들은 그렇게 보지 않지만 그녀들의 무의식 안에서 자신은 어딜 가나 근본을 숨길 수 없는 '천민'출신이기 때문이다

가족과 자신을 분리시켜라

-가정의 문제가 나 자신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아님을 잊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다면 당신이 가정에서 누리지 못한 것을 누릴 수 있는 미래가 반드시 올 것이다.

뻔한 인생에 반전을 만들어라

인생은 생각보다 뻔 한 것이다

-'편견은 시간을 아껴준다'는 말에 수긍이 갈졍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초에 자신에게 주어졌던 조건에서 기대되는 그대로 살고 있다.

-복잡한 세상을 살면서 편견에 의지해 신속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일면 효율적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뻔한 인생을 살게 되는 건 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들을 극복하기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생의 반전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이 20대 여성인 당신에게 기대하는 미래라는 것이 당신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비해 얼마나 평범하거나 초라한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을 원망할 필요는 없다. 그들은 이제까지 자신을 무난한 선택의 길로 인도해준 방법 그대로 당신의 미래를 판단한 것일 뿐이다. 또한 별 이변이 없는 한 실제로 당신은 그런 판단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않는 '뻔한' 미래를 살게 되기 쉬우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별 볼일 없어 보이는 현재의 연장 선상에 있는 미래를 용납할 수 없다면 지금부터 반전을 준비해야 한다. 20대는 인생의 반전을 위한 틀을 다지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다.

-세상에서 성공을 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뻔한 인생에서 대반전을 이룬 사람들이다.

-평범한 20대인 당신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반전이 시원찮은 영화가 지루하듯이 반전 없는 인생도 재미없다. 당신이 정말 살고 싶은 삶이 있다면 사람들의 당연한 편견에 상처받지 말고 조용히 반전을 준비하라. 단. 절대로 현실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소설가가 되겠다고 갑자기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들어앉아 글을 쓰는 식의 오류를 범하지는 말라는 말이다.

-'어느 날 갑자기' 두각을 드러낸 모든 사람들이 실은 차근차근 긴시간 반전을 준비해 운명을 거스른 사람들임을 잊지 말라.


고시공부하듯 '나'를 공부하라

망설이지 않고 세가지 소원을 말할 수 있는가?

-우리는 우리에게 선택의 권한만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람들의 선택은 대부분 그들에게 익숙한 범위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경우가많다. 그것이 절대적인 가치가 뒤어나건 그렇지 않건, 나에게 맞는 것이건 그렇지 않은 것이건 상관없이 단지 이전에 나와 잦은 접촉을 했다는 이유로 혹은 당장 급하게 필요하다는 이유로 선택되는 대상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의식하지 못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굳이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우리 마음속의 소원은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단 그 소원은 5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확고하고 구체적이며 목표지향적인 것이어야 한다. 소원을 품은 인생은 아주 서서히 그 소원을 향해 움직이게 되어 있다. 소원을 품지않은 사람은 분명 그 만큼 손해를 보며 살고 있는 것이다.


나를 알아야 소원을 품을 수 있다

-무언가를 이루려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 운명이라는 백 ㅏ좋은 방향으로 가기를 원한다면 그 좌표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바라는 것도 정하지 않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복권은 사지도 않고 당첨되기만 바라는 것과 같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만 하고 그 과정을 치열해야 한다.

-지금 20대인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는 자격증 따는 공부도 영어 공부도 아니다. 나 자신을 알기 위한 공부가 그 어느것보다 중요하다.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어떤 사람인지를 명확히 알게 되면 그런 나의 소원을 위해 필요한 공부는 자동적으로 능률이 오르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고시공부 하듯 '나'를 공부하라!

-지금부터라도 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잘 견디고 어떤 일은 끝내 못참아내는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20대는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 세 가지 소원을 말하라고 할 때 언제든 말 할 수 있는 소원을 준비하는 시기다.

-나를 행복하게 해줄 소원을 갖게 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만이 아니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실천편 / 남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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