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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었다

고독한마법사 2009. 3. 7. 12:46
 

인생은 내가 어쩌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계절이 바뀌듯 모든 것이 나의 바깥쪽에서 흘렀다.

저항할 수 없었고, 내가 저항하고 싶은지 어떤지도 알 수 없었다.



에쿠니 가오리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p.25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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